익산시, 시민 주거안정에 총력…주택 공급 '이상무'

2024-01-15 16:48
공동주택 16곳 중 분양 14곳 일정에 맞춰 진행
공사 중단된 임대 1곳도 정치권과 공조로 입주예정자 보증금 반환 앞당겨

익산시 전경[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신축주택 공급 점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공이 진행 중인 공동주택은 분양형 14곳과 임대형 2곳 등 총 16곳이다.

시는 이중 분양아파트 14곳은 차질없이 일정에 맞춰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임대아파트 1곳에 대한 공사가 중단되면서 입주를 기다려 온 시민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 주택과장 등 담당 공무원들은 해당 임대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관련 금융기관 등을 직접 찾아 임차인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공동보조를 취했다.

그 결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해당 사업장에 대한 보증사고 통지를 내렸고, 현재 임대보증금 환급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통상적으로 환급 절차에는 2~3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20여일 만에 진행된 것이다.

아울러 시는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선별적 공동주택 공급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300세대 미만 소규모 아파트에 대한 허가를 제한해 난개발을 방지하는 게 핵심이다.

이밖에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부송동 데시앙 아파트(745세대) 시행사인 전북개발공사는 안정적인 현장관리로 적기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책임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공사가 중단된 중앙동의 한 주상복합 건축 허가와 관련해서도 임차인에 대한 임대보증금 반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