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폭 넓히는 포바이포, CES 2024서 '픽셀' 소개
2024-01-15 10:50
포바이포는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총 나흘간 열린 CES 2024에서 '픽셀'을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 '픽셀'은 수만 건의 초고화질 영상을 학습한 AI가 채도, 선예도, 명암, 노이즈 등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화질을 고도화해 인간이 눈으로 보는 실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영상 화질을 구현 가능하다. 또 영상의 비트레이트(초당 전송하는 데이터량)는 낮추면서도 화질은 초고화질로 바꿀 수 있다.
픽셀은 차별화된 화질 개선 성능을 인정받으며 지난 11월 중순 사전 발표된 CES 2024 혁신상에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이미징·사진' 부문 등 총 2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번 CES 2024에서도 포바이포 부스에 3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해 AI 기반 화질 개선 비교 시연 영상 등을 시청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픽셀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임정현 포바이포 부사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부스임에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곳곳에서 방문한 관련 기업들과 200건 이상의 미팅을 진행할 만큼 현지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며 "영상 콘텐츠의 활용도와 수요가 어느때보다 높아진 만큼 기존 시장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영역에서도 실질적인 시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으며, 이번 CES 참가가 실질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바이포는 오는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