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美 소비자 매체서 '최고 성능 TV' 1위 선정

2024-01-14 10:43
75인치 부문서 韓 TV 총 8개…삼성도 OLED TV 등 4개 뽑혀

LG전자가 미국 소비자 매체로부터 올레드 TV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올해 최고의 75인치 이상 TV를 선정한 결과 LG 올레드 TV를 ‘최고 성능을 갖춘 75인치 TV’ 부문 1위로 꼽았다.
 
이 부문에 선정된 9개 모델 가운데 LG 올레드 TV는 총 4개(1·3·5·6위)다. 삼성 OLED TV 3개(2·4·7위), QLED TV 1개(9위) 등을 포함해 한국 TV가 총 8개를 차지했다. 나머지 1개는 소니 OLED TV다.
 
매체는 1위로 선정된 LG 올레드 TV에 대해 "독보적인 특징(무선 송수신 기능)과 최고 성능을 갖춘 4K 올레드 TV"라며 "뛰어난 화질과 HDR 성능, 매우 좋은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앞서 CES 2024에서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으로부터 TV 제품 중 유일하게 CES 최고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북미 소비자에게 연달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올해 글로벌 TV 사업에 청신호를 켰다는 분석이다. 북미는 대형 TV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북미 시장에서 75인치 이상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나 약 582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 세계 75인치 이상 TV 예상 출하량의 30%에 달하는 수치다.
 
LG전자가 선보인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