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카드업 넘어선 신사업 모델 발굴 전력질주"

2024-01-14 10:44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불확실한 경영 환경 대응 방안 모색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12일 열린 '2024년 상반기 KB국민카드 경영전략회의'에서 참석 임직원 대상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제공]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예견되는 올해는 비용효율성 및 건전성 방어 역량 확보, 카드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전력 질주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 동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4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12일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펜싱 결승전에서 박상영 선수가 경기 막판 대역전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사례를 언급하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긴박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승리에 대한 열망, 할 수 있다는 믿음, 승리를 위한 도전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장은 "복합 위기 속에서 성공에 대한 믿음과 함께 모두의 응원이 더해질 때 우리의 도전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KB국민카드 S.P.U.R.T 2024'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올 한해 소비 위축 등 비우호적인 대외여건과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본업 성장을 기반으로 미래 사업을 본격 확대하는 선순환 성장구조 구축'을 위한 탄력적이고 선제적인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2023년 주요 경영 성과와 2024년 경영계획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의 중장기 경영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외부 환경 분석 및 내부 경쟁력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KB국민카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지향점에 대해 공유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의 '뛰어난 전문가 vs 평범한 전문가' 강연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이 역량이 되는 이유에 대해 함께 공감했다. 또 트렌드코리아 시리즈 저자 중 한 명인 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 연구위원의 '2024 트렌드 코리아' 강연을 통해 올 한해 소비트렌드 흐름과 시사점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