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스타트업과 상생"···KB국민카드, 퓨처나인 8기 시연회 개최

2024-11-20 13:28

19일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퓨처나인(FUTURE9) 8기' 시연회에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소개하는 시연회를 열었다.

국민카드는 19일 서울 중구 1928 아트센터에서 '퓨처나인 8기'에 참여한 기업들의 비즈니스모델과 협업성과를 소개하는 시연회를 열었다.

퓨처나인은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과 협업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번 8기는 기존 연 1회 모집이 아닌 상·하반기 공개모집을 통해 더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고자 했다.

데모데이에는 △지엔터프라이즈(SME 대상 택스테크 서비스) △하이어다이버시티(국내체류 외국인 행정처리 서비스) △튜링(수학 전문 AI 학습 플랫폼) △셀파스(SaaS, IT 기기 관리 솔루션) 등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각 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국민카드와 함께 진행하는 공동사업 등에 대해 소개했다. 

주요 협업사항으로 △중소사업자를 위한 AI기반 숏폼 광고 자동 생성 서비스 △KB페이 내 음원감상을 통한 포인트 적립 서비스 △국민카드 고객 대상 리퍼폰 할인 프로모션 등이었다. 특히 튜링은 국민카드에서 출자 후 결성한 전략펀드를 통해 투자유치를 완료해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이용대금 증대를 위한 중장기적인 협업을 준비 중이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선 선발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는 시장의 트렌드·성장 가능성을 공유하는 강연도 마련됐다.

이창권 국민카드 사장은 "지난 8년간 펼친 동반성장, 미래혁신에 대한 노력과 함께 프로그램 성과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퓨처나인 프로그램이 스타트업들의 발전과 기업의 신성장동력을 이끌어 내는 대표적인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