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쌀쌀한 아침 기온…일교차 크고 대기질 쾌청

2024-01-13 08:15

1월 13일 오전 8시 기준 현재 날씨 [사진=기상청]
토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쾌청하겠다. 다만 일부 지역에는 구름이 끼고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부분의 내륙 지역은 맑은 하늘을 보이겠고, 아침 기온은 영하 5도 이하로 낮아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9도에서 1도 사이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3도에서 10도 사이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침과 낮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밤낮 기온 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지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당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 대전 -5도 △대구 -2도 △전주 -3도 △광주 -2도 △부산 1도 △춘천 -8도 △강릉 2도 △제주 3도 △울릉도·독도 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대전 6도 △대구 8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10도 △춘천 4도 △강릉 5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3도 등이다.

울릉도·독도에는 아침 6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가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 또는 강수량은 5mm 미만 또는 1~3cm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최근 눈이나 비가 내린 곳에는 영하권 날씨 속에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안 지역도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와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서는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과 2~4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도 만조 시간대에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며 특보가 발효될 수 있겠다.

기상 당국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예상되면서 작은 불씨도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과 화재예방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