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에 참여한 데이톤, 케이그라운드벤처스 투자 유치

2024-01-12 18:17

미국 가전전시회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티안 엑스포에 마련된 중소기업·스타트업 전시관을 찾은 사람들이 데이콘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데이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에서 AI기업들과 모빌리티 기업들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데이톤이 스케일업팁스 운영사인 케이그라운드 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톤은 인공지능(AI) 신경망 모델인 RBM(제한된볼츠만 머신) 기반으로 AI 분석 모델인 'AI 비전'을 개발해 영상으로 이상행동 분석, 탐지, 예측을 통해 산불, 범죄, 군중 밀집, 제품 불량, 산업 재해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AI 부문 최우수상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데이톤에 투자한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혁신IP 펀드와 스케일업팁스 운영사이며, 혁신 IP 펀드는 모태펀드와 인천광역시, 한국과학기술지주, 한국 팹리스산업협회 등이 출자에 참여했다. 총 300억원 규모로 ‘신성장’ 분야 최첨단 과학기술사업의 글로벌 IP 또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성장기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스케일업을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10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고 스케일업팁스 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매칭 펀드 최대 10억원 이상과 12억원의 연구개발(R&D) 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200~300% 이상의 후속 투자 효과를 스케일업 기업에 줄 수 있다.

조남훈 케이그라운드 벤처스 대표는 “데이톤을 비롯한 AI 기업들이 'CES 2024'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데이톤은 일본에서 국제정보통신을 공부하고 KT, 한화 등에서 역량을 발휘했던 김동현 대표를 비롯해 탁월한 R&D와 글로벌 사업화 능력으로 독자적인 RBM모델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등 최첨단 공장의 화재 예방 등에 이미 적용이 되어 성과를 만들고 있다"면서 "특히 산업재해 시장은 물론 모빌리티 등 최첨단 산업과 AIoT, AIOps 시장까지 성장의 폭이 크게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데이톤 대표는 "IP펀드와 스케일업팁스를 운영하는 첨단과학기술 사업화 전문 VC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의 투자를 받게 돼 기쁘다"면서 특히 당사의 R&D 와 사업화 역량을 크게 평가해 주셔서 IP펀드를 통해 글로벌 IP확보에 주력하고 스케일업팁스에도 도전을 해서 R&D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AI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