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AI·모빌리티 동맹 맺고 기술혁신 속도…SKT·롯데정보통신
2024-01-13 07:00
유영상 SKT 대표 조비와 만나 UAM 부문 협력 강화 논의 (영상)
롯데정보통신 이브이시스·칼리버스, 글로벌 업체와 MOU
롯데정보통신 이브이시스·칼리버스, 글로벌 업체와 MOU
13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 11일 도심항공교통(UAM)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과 만나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계획을 논의했다. 양사는 지난 2022년 1월 CES 직후 첫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 만남은 일종의 동맹 강화 차원이다.
당일 자리에는 유영상 SKT 대표와 하민용 글로벌 솔루션 오피스 담당(CDO), 조벤 비버트 조비 최고경영자(CEO), 에릭 앨리슨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여했다.
메가와트 충전기는 충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중대형 차량을 위한 새로운 고출력 충전 표준을 제시한다. 최대 1250V 전압에서 3000A 전류를 견디도록 설계됐다. 이는 3.75메가와트로 충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메가와트 충전기 전력은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기인 CCS 콤보의 500킬로와트 전력보다 7배 이상 높다.
아울러 롯데정보통신의 메타버스 자회사 칼리버스는 전자음악(EDM) 페스티벌인 투모로우랜드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디지털 EDM 페스티벌을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의 서브 플래닛에 구축해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용자는 머리 착용 기기(HMD), 3차원(3D) TV 등 방식으로 투모로우랜드 축제 현장을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칼리버스는 쇼핑·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등 분야에 3차원(3D)·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해 제작됐다. 개인 취향에 따라 만든 3D 아바타가 활동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CES에서 제품을 촬영하면 인공지능(AI)이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스캐닝해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해주는 기술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