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내가 만난 사람들" ...이두수 작가 전시회

2024-01-12 09:57

[사진=이두수 작가 제공]
[사진=이두수 작가 제공]



일용직건설노동자로서 노동현장과 일상의 모습을 그려온 이두수 작가는 지난해 겨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전시회를 하면서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들, 노동자, 청소부, 연주자들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전시한다. 

“스페인은 여유로워 보였고 음식은 맛있고 사람들은 행복해 보였지만 개별적으로 만나보면 그들의 삶도 팍팍하고 쉽지 않은 삶이었다. 하지만 우리처럼 고민하고 삶에 실망하고 있지는 않았다. 내일을 걱정하기 보다는 오늘 주어진 삶에 기뻐하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그렸다.”


 
[사진=이두수 작가 제공]
[사진=이두수 작가 제공]



일시: 1.23일(화)~28일(일) 오전 9:00~오후 6:00
장소: 북촌전시실 (종로구 북촌로5길 48))
초대작가: 이두수
작가소개: 국제개발협력 단체에서 활동하며 일용직 건설 노동자로 활동.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노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절차탁마(切磋琢磨)를 즐거움으로 누리고 있다. 노동 현장과 일상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작가이며 칼럼니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