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연체이자 1년 추가 동결 外

2024-01-10 20:16
취약계층 주거비 부담 완화로 입주민 지원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연체이자를 1년간 추가로 동결한다고 밝혔다.[사진=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가 입주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연체이자를 1년간 추가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최근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와 같이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연체이자 동결을 결정했다.

연체이자율은 약정금리에 연체 가산금리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작년 말 기준 금융기관 발표 금리를 적용하면 2024년 연체이율은 연 7.24%로, 2022년 연체이율 6.07% 대비 1.17%p 상승하게 된다.

한편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제외한 분양·임대재산에 대한 연체이율은 2023년 10월 금융기관 금리를 반영한 연 7.24%를 적용한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이번 공공주택 임대료 연체이자 동결 조치가 입주민의 주거비 부담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 행정안전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취득
행안부로부터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 우수성 평가 받아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5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우수한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BCMS)를 갖춘 기업을 심사·인증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BCMS(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는 재난 발생 시에도 기업의 핵심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전략‧경감‧대응‧사업 연속성‧복구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실행‧운영‧감시‧검토‧유지관리 및 개선하는 경영시스템을 말한다.

공사는 BCMS를 비상대응–위기관리–업무재개-복구의 네 단계로 나누고 단계별 행동 매뉴얼을 갖췄다. 

매뉴얼에 따라, 최초 재난 발생 시 초동 대응과 확산 방지, 복구 활동 등의 조치를 통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고 정상 업무로의 신속한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의 유지·개선을 위한 지속적 모의훈련, 내부심사를 바탕으로 기관의 재난 대응 실행력을 강화하고 재난 대비 위기 대응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선진적인 재난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공사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 상황에서 공사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