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초등학생 구강진료 지원사업 '좋아요'

2024-01-10 15:18
학생·학부모 만족도 95.3%…전북교육청, 2024년에도 지속 추진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이 17개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도입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초등학생 구강진료 지원사업’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 구강진료 지원사업에 참여한 7711명 중 설문에 응답한 학생과 학부모 939명의 만족도는 95.3%로 집계됐다. 

‘치아 관리에 자신감이 생겼다’, ‘치아에 좋고 나쁜 음식을 구별할 수 있게 됐다’ 등을 만족의 이유로 꼽아 충치 예방과 평생 치아 건강에 관한 지원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에 참여한 치과 역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치과 45곳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97.8%가 구강진료 지원사업이 ‘학생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이에 따라‘사업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비율도 91.1%로 집계됐다.

초등 구강진료 지원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에게 1인당 4만원 이내의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집 근처의 협력 치과(295곳)에서 치석제거, 치아 홈 메우기, 치아우식 초기치료, 구강보건 교육 등 개별 맞춤형 진료를 받았고, 치과 방문이 어려운 경우 의사가 학교로 방문해 구강예방 진료를 진행했다.
 
초등 신입생 예비소집에 1만939명 참여
2024학년도 전북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실시 결과 5명 아동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도내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집계 결과 취학대상아동은 전년(1만2905명) 대비 1382명 감소한 1만1523명이다.

이중 1만939명(94.9%)이 예비소집에 참여했고, 584명(5.1%)이 불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비소집 불참아동 584명 중 취학유예·면제, 해외 거주, 해외유학 등으로 불참한 아동은 579명이고, 소재 확인이 안 된 아동은 5명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1명, 군산 2명, 익산 1명, 고창 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