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R점서 마시는 밝은 미래 한 잔"…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 오픈

2024-01-09 16:18
JA 코리아와 청년 취업 활성화 위한 업무 협약식·기금 전달식 진행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왼쪽 셋째)가 9일 ‘종로R점’에서 진행된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종로R점) 오픈 기념 업무 협약식 및 기금 전달식에서 이은형 JA 코리아 대표(왼쪽 넷째)와 커피 토스팅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가 9일 스타벅스 ‘종로R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으로 전환 운영하며, JA 코리아와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점포에서 판매되는 상품 한 개당 300원을 파트너 기관(NGO)에 기부해 지역사회 발전과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하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에서 판매되는 상품 한 개당 300원씩을 적립해 연간 1억원의 청년 취업 활성화 기금을 조성해 JA 코리아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존 JA 코리아와 운영하던 취업 교육 및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 연계 프로그램은 대상을 청소년에서 전문대학생과 지역별 취업 취약계층까지 확대했다.
 
오프라인 잡페어를 개최해 이력서 사진 촬영, 직무검사, 바리스타 직무상담, 모의 면접 지원 등 다양한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8호점의 협력 기관인 JA 코리아와 2015년부터 청소년 진로교육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특성화고 학생 2만여 명이 참여한 진로교육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꿈을 시작한 청소년은 470명에 이른다.
 
지난해 2월 진행한 ‘커뮤니티 스토어 공모전’에서 고객과 파트너들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JA 코리아가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의 협력 기관으로 함께하게 됐다.
 
이은형 JA 코리아 대표는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이 많은 지역사회 청년들에게 희망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JA 코리아도 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은 특성화고 학생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청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는 점에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협약”이라며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하도록 응원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2014년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대학로점(청년인재 양성 지원)을 시작으로 △2호점 성수역점(청년인재 양성 지원) △3호점 서울대치과병원점(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식개선 활동 전개) △4호점 적선점(자립준비청년 지원) △5호점 경동1960점(경동시장 지역 상생) △6호점 독립문역점(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7호점 제주세화DT점(친환경 활동) 등을 차례로 선보였으며, 현재까지 각 파트너 기관에 전달한 누적 기금은 36억9000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