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년 연속 출생아 수 증가
2024-01-09 09:56
내포권역 신혼부부 증가와 출산장려정책 요인 작용 분석
충남 예산군에 2023년 281명의 아기가 출생한 가운데 2022년 231명 대비 21.6%가 증가하면서 2021년 이후 2년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삽교읍 출생아 수가 2022년 81명에서 2023년 139명으로 58명 증가해 12개 읍면 중 가장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군은 출생아 수 증가 요인을 충남 내포 혁신도시 지역 신혼가구 증가 및 실효성 있는 출산 장려 정책의 효과 작용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2023년 1월 1일부터 출산육아지원금을 기존 첫째 200만원에서 500만원, 둘째 400만원에서 1000만원, 셋째 600만원에서 1500만원, 넷째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하고 총 394명에게 9억5200만원을 지원했다.
이어 임산부 건강관리 지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서비스 비용 및 큰 아이 돌봄 비용 지원,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지원, 2자녀 이상 출산 다자녀 맘 의료비 20만원 지원, 출산축하바구니 지원 및 각종 모자보건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출산·육아를 장려했다.
군은 출생아 수 증가와 충남 내포 혁신도시 지역 신혼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포보건지소에 전담팀을 신설해 임산부의 편의 증진 및 지역 인구 증가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 속에서 다행히 우리 군은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출산·육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예산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