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첫발 떼는 토큰증권 기반 조각투자, 대중화 향한 '가시밭길' 外  

2024-01-08 07:51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주요뉴스
▷ 첫발 떼는 토큰증권 기반 조각투자, 대중화 향한 '가시밭길'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10여 개 민간 조각투자 업체들이 금융당국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를 추진하거나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각종 기초자산에 대한 조각투자 신사업을 추진 중. 조각투자용 신종증권 등록과 유통을 돕는 한국거래소 장내 시장이 상반기 열릴 것으로 예고됐지만 제도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업계 목소리가 장차 업체들이 걷게 될 ‘가시밭길’을 예고.
 
-현행법상 투자계약증권으로 실행되는 조각투자는 증권을 발행하고 투자자가 수익을 거두기까지 조각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 한우나 미술품 등 실물 상품을 자산으로 하는 투자계약증권은 공증과 같은 번거로운 절차 없이는 제삼자에게 소유관계를 명확히 할 수 없기 때문. 사실상 양도에 제한이 걸려 있어 발행만 가능하고 투자자 간 유통(매매)할 길이 막혀 있는 셈.
 
-조각투자 플랫폼 업체가 한국거래소 신종증권 장내 시장에 조각투자 상품을 상장하려면 그에 맞게 증권 발행인의 자격과 신뢰도를 검증받고, 상품 구조를 재설계하고, 종목을 표준화해야 함. 기술적으로는 블록체인 분산원장 거래 방식을 쓸 수 없게 되고, 초기 기업 치고는 재무 건전성이 높아야 하며, 상장할 증권 수량은 적어도 10만좌 이상으로 대규모 투자자 접근에 알맞은 종목이어야 함.
 
 
◆주요 리포트
▷솔루엠, ESL과 에너지솔루션 신사업 견인, 올해도 실적 성장 [BNK투자증권]
 
-올해 주목할 첫 번째 포인트는 파워모듈 신사업들이 올 2분기부터 본격 매출로 반영되며 수익성을 높여준다는 점. 유럽, 동남아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 가로등 B2G 프로젝트의 실적 가시화가 예상되고, 전기차충전기용 파워모듈의 경우 멕시코 공장 완공과 신규 고객 확대 효과가 기대. 두 번째 포인트는 ESL의 경우 작년 80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는데, 현재 진행되는 대형 수주건들을 고려할 때 올해도 1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가 예상.
 
-지난 3개 분기 깜짝실적 발표 이후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실적 모멘텀이 다소 둔화됨에 따라 동사 주가는 최근 조정 국면. 그러나 수주 흐름이 좋고 올해도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주가도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에 있어 연초 시점이 매수하기에 좋은 기회로 판단.
 
◆장 마감 후(5일) 주요공시
▷네오리진, 1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버킷스튜디오,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
▷메지온, 임원 등 4명에게 15만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조선선재,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위닉스, 1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해지 결정
 
◆펀드동향(4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340억원
▷해외 주식형 73억원
 
◆오늘(8일) 주요일정
▷독일: 11월 수출입동향, 공장주문
▷유로존: 11월 소매판매, 12월 소비자신뢰지수,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
▷미국: 12우러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 컨퍼런스보드 고용동향 지수, 11월 소비자할부 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