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포' 손흥민 공백, 베르너로 채운다...사실상 '오피셜'

2024-01-07 11:28

토트넘 홋스퍼가 티모 베르너(왼쪽)를 임대 영입해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려 한다. [사진=AF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가 아시안컵에 차출된 공격수 손흥민(32)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라이프치히 공격수 티모 베르너(28)를 임대 영입한다.

영국 매체 BBC는 "토트넘과 라이프치히가 베르너 임대 영입을 합의했으며, 베르너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토트넘 홋스퍼가 위치한 런던으로 향했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마르코 로제(48) 라이프치히 감독도 "베르너가 임대로 토트넘으로 향한다"면서 사실상 그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카타르에서 펼쳐지는 '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약 한 달간 자리를 비우는 주장 손흥민의 공백을 일정 부분 메울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그렇기에 현재 3위에 위치하며 순위 경쟁 중인 토트넘에는 그의 공백이 뼈아팠다.

토트넘은 임시방편으로 베르너를 데려오며 그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한편 베르너는 1996년생 독일 국가대표팀 출신 공격수로 빠른 발을 무기로 공격을 펼치는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