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이강인 등 챔스 진출 선수만 5명…손흥민은 유로파로

2024-08-29 10:45

김민재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마친 후 관중에게 인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25시즌 꿈의 무대라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서 뛸 36개 팀이 확정됐다. 황인범과 설영우의 세르비아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도 역전승으로 꿈의 무대에 합류했다. 이로써 UCL 무대에서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설영우, 양현준 등 총 5명의 코리안리거가 꿈의 무대를 누빈다.

29일(한국 시간)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플레이오프 2차전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즈베즈다는 1, 2차전 합계 3-2를 기록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즈베즈다에서 뛰는 황인범은 두 번째 UCL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지난 6월 K리그1 울산HD를 떠나 즈베즈다에 합류한 설영우는 첫 시즌부터 UCL을 경험한다. 

이날 황인범과 설영우는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즈베즈다 외에 △영보이즈(스위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브라티 슬라바(슬로바키아) △스파르타 프라하(체코) △릴(프랑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도 UCL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본선에 진출한다. 

이번 시즌 UCL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 셀틱의 양현준, 츠르베나 즈베즈다 황인범·양현준 등 5명이 됐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은 UEFA 유로파 경기에서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