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고등학교, 2024학년도 입시에서도 영동지역 명문학교로 거듭나

2024-01-03 15:30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대 합격자 배출

묵호고등학교 전경[사진=이동원 기자]
묵호고등학교가 우수 명문고등학교로 자리메김하고 있어 주위에 이목을 끌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부곡동 일원에 위치한 묵호고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고 또, 수도권 대학에 40여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영동지역의 명문학교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2일 묵호고교 김도현 교장에 따르면 2024학년도 입시에서 현재까지 서울대 1명을 비롯해 고려대 3명, 연세대 2명 등 수도권 대학에 40여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고 전했다.
 
이는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지도를 바탕으로 학교에 조성된 최첨단 스터 카페와 도서관 활용, 소인수 맞춤형 지도, 1년 내내 지속된 비문학 지문 요약 훈련, 앱을 활용한 영어 단어ㆍ숙어 암기 지도 등을 통해 학력 향상에 매진한 결과라고 했다.
 
묵호고등학교총동창회 역대사무총장단에서 설치한 축하 현수막[사진=이동원 기자]
특히, 생활기록부 내용을 중시한 수시모집에서 이와 같이 좋은 성과를 낸 것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자치회 활동 등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더 나은 학력 향상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 동해시 교육경비, 쌍용C&E 지역발전기금, 묵호고 동문회 장학금 지원 등이 묵호고등학교 학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묵호고등학교 정문 입구에 설치된 24기 동창회 축하 현수막[사진=이동원 기자]
한편, 현재 1ㆍ2학년 학생들도 이와 같은 면학 분위기에 힘입어 모의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상위권 학생들이 늘어나기에 지역사회에서 묵호고등학교에 대한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