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장관 "HMM 매각 관련 1차 협의 결과 이달 말쯤 나올 것"
2024-01-02 18:48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HMM 매각과 관련해 "현재 협상 중인데 이달 말께 일차적으로 협의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2일 취임식 이후 기자실을 찾아 "장기적으로는 경영 정상화, 건전 경영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해수부의 큰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강 장관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 당장 (자세한 내용을) 답하기 곤란하다"면서도 "세금이 투입된 만큼 국민에게 가야 할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말 열린 입찰에서 HMM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하림그룹)·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가는 6조4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운업계에선 하림그룹이 자금력이 휘약한 상황에서 덩치가 큰 기업을 인수하게 되면 그룹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강 장관은 후보자 시절 청문회에서 "'승자의 저주'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장관이 된다면 주도면밀하게 처음부터 꼼꼼히 한번 볼 생각"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강 장관은 조직 개편과 관련해 "기후관측 국제 협력팀을 만들었고 앞으로 더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의견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사에 대해서는 "우리 실·국장들이 잘하고 계신다"며 "현재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2일 취임식 이후 기자실을 찾아 "장기적으로는 경영 정상화, 건전 경영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해수부의 큰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강 장관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 당장 (자세한 내용을) 답하기 곤란하다"면서도 "세금이 투입된 만큼 국민에게 가야 할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말 열린 입찰에서 HMM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하림그룹)·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가는 6조4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조직 개편과 관련해 "기후관측 국제 협력팀을 만들었고 앞으로 더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의견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사에 대해서는 "우리 실·국장들이 잘하고 계신다"며 "현재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