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구자은 LS그룹 회장 "비전 2030 향해 제조 경쟁력 강화하자"

2024-01-02 17:14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올해 '비전(Vision) 2030' 목표를 향해 지속가능한 실행력으로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2일 안양LS타워에서 2024년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LS그룹의 '비전 2030'은 2030년까지 자산 50조원의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특히 ▲제조 안정화 및 제조 경쟁력 확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LS파트너십 재무장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가 기본"이라며 "제조 경쟁력은 우리가 갖춰야 할 가장 우선적이고 근본적인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산설비, 인력, 투자, 유지보수 등 제조요소 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점검을 통해, 제조업 본연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강화해야 한다"며 "동시에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화를 확대 구축해 제조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비전 2030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창의적 인재가 중요하다며 "차세대 사업가 육성, 사내 MBA 등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 퓨처리스트(Futurist)를 확보·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구 회장은 "전 세계가 혼돈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지만 우리는 명확한 비전을 향해 묵묵히 과제를 실행해나가고, LS가 얼마나 강건한 기업인지를 우리 스스로 재확인하고 세계에 보여주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안양LS타워에서 2024년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LS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