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日지진에 위로전 "피해 복구 지원 의사"

2024-01-02 13:59
이시카와현 규모 7.6 강진 발생...최소 30여명 사망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와지마시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뒤 땅이 갈라져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10분부터 자정까지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93회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 발생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앞 위로전을 발송했다.
 
대통령실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위로전을 통해 지진 피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애도를 전달하고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한 연대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피해 복구 지원 의사를 밝히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앞서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새해 첫날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규모 9.0)보다는 작지만 1995년 1월 한신 대지진(규모 7.3)보다 크다.
 
현재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지진으로 최소 30여명이 사망했으며 수만명이 긴급 대피에 나서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