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산업 신속 대응반' 운영..."PF 불안 중점 관리"

2024-01-02 13:45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대응을 위해 '건설산업 신속 대응반'을 운영한다. [사진=유대길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대응을 위해 건설산업 신속 대응반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신속 대응반은 국토부는 1차관을 반장으로 건설팀, 주택팀, 토지팀, 유관기관(대한건설협회·건설공제조합·연구원 등)으로 이뤄진다.

신속 대응반은 태영건설의 건설현장과 건설·PF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공사 차질이나 수분양자, 협력업체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추진한다.
 
아울러 기획재정부, 금융위윈회,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건설업계와 PF 사업장에 대한 모니터링 및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상시 수렴하고, 신속한 제도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그동안 추진해 온 시장안정 및 부동산 규제 합리화 조치 등으로 건설시장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그러나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 등에 시장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만간 건설업 지원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신속 대응반을 중심으로 건설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PF 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