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김영수 PBA 총재 "글로벌 투어 베트남서 첫 시작"

2024-01-01 11:44
팬 소통·안전한 운영도 약속

[사진=PBA]
김영수 프로당구협회(PBA) 총재가 신년사를 통해 베트남 투어, 팬 소통, 안전한 투어 운영을 약속했다.

PBA는 2024~2025시즌 글로벌 투어의 첫 무대를 베트남에서 준비 중이다. 베트남은 3쿠션 신흥 강국이다. 선수 자원이 풍부하고, 당구 산업 성장세가 가파르다.

김 총재는 "(베트남은) 글로벌 투어의 첫발을 내딛는 적합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재는 "시민 참여 이벤트와 PBA 아카데미 설립 등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PBA 전용 구장을 활용한 소통에 힘쓰겠다"며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렸지만 지난 6년간 지나쳐 오거나 간과한 점은 없는지 되돌아보겠다. 사고 대비, 구조교육 등을 정례화해 더욱 안전하고 원숙한 투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19년 출범한 PBA는 새해와 함께 7년 차로 접어들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PBA-LPBA(1부), 드림(2부), 챌린지(3부), PBA 팀 리그 구조를 완성했다. 승강전과 팀 리그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7월 PBA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내 국내 최초 프로당구 전용 구장인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을 개장했다.

김 총재는 "출범 당시부터 목표해 온 숙원 사업이자 더 나은 경기, 더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만 했던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보았다. 코로나19로 닫혔던 경기장의 문이 활짝 열리면서 팬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됐다”고 돌아봤다.

PBA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전용 구장에서 2023~2024 웰컴저축은행 PBA팀 리그 5라운드를 치른다. 포스트시즌은 18일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