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 F&F에 센터포인트 강남 매각
2023-12-29 13:36
마스턴투자운용은 패션기업 F&F에 ‘센터포인트 강남’ 매각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매매금액은 3436억원으로 3.3㎡당 약 4200만원 수준이다. 인수 기준일은 내년 12월31일이다.
센터포인트 강남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8길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으로 지하 6층~지상 14층 규모로 연면적은 2만7024㎡(8175평)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했다.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짓고 있다.
마스턴운용은 이번 센터포인트 강남 매각을 포함해 중심업무지구(CBD) 트로피 에셋인 콘코디언빌딩(구 금호아시아나 사옥) 매입, 무신사 캠퍼스 N1 매입, 성수동2가 오피스 선매입 등 성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올들어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환경 속에서 굵직한 딜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대형 마스턴운용 대표는 “마스턴투자운용의 강점인 개발 사업의 정수가 담긴 오피스 거래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마스턴투자운용은 어려운 대내외 시장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전략을 마련해 투자자 이익과 이해관계자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