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비점오염원 관리 종합대책 완성
2023-12-29 09:41
도, 관리 지역 우선순위 선정 및 유역별 세부관리 대책 등 추진
충남도는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내년부터 세부관리대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비점오염원 관리 현황, 비점오염원 관리의 비전 및 목표설정,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우선순위 선정, 유역별 세부관리대책 및 추진계획 등의 내용이 담겼다.
비점오염원은 산업단지 폐수, 생활하수시설 등 오염원이 특정된 점오염원과 달리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넓은 면적에 걸쳐 빗물과 함께 오염물질이 배출돼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근원지를 말한다.
먼저, 비점오염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25개 유역을 3개 지역(도시지역, 농·축산지역, 연안지역)으로 구분했다.
도시지역은 △도시 불투수면적률 저감 △산업단지 비점오염원관리 △중점관리저수지 주변 도시 비점오염원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연안지역은 △연안 담수호 유입 비점오염원 관리로 담수호 수질개선 △연안자원(갯벌 등) 보호를 위한 유역 비점오염관리 추진 등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이종현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물질은 여름철 녹조발생, 물고기 집단폐사 등 여러 수질오염의 원인이 된다”며 “비점오염원 관리에 대한 체계적 대책 수립이 건전한 물순환 체계 구축과 수생태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