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양 최고 56층 단지 재건축…주상복합 992가구 탈바꿈
2023-12-29 09:10
미아4-1일대엔 1000가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엔 320가구 공급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최고층수 56층 992가구의 주거·상업·업무 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양아파트는 8개 동 588가구 규모의 노후 아파트로 지난 1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이번 결정을 통해 용적률 600% 이하·최고 층수 56층 이하, 연도형 상가 등이 포함된 992가구의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또 주변 상업 빌딩과 여의도의 전체 경관을 고려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인접 단지와 접하는 주동(건물)은 일조 등을 고려한 주거지로 설계해 지역 단지·주민과 마찰 없이 함께 가도록 계획한다.
또한 미아4-1 주택재건축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변경·경관심의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를 통해 대상지엔 최고 22층 높이의 총 1000가구 내외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