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협박' 20대 여성, 결국 구속..."도주·증거 인멸 우려"
2023-12-29 00:00
28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공갈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선균을 협박해 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선균은 A씨와 유흥업소 실장 B씨에게 협박을 당한 후 지인에게 돈을 빌려 각각 3억원과 5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선균은 두 사람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과거 A씨는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으며, B씨와는 교도소에서 알게 된 후 친분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되자 26일 잠적했다가 전날인 27일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수사를 받은 지 2개월 만인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쯤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