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본회의 통과...181인 찬성

2023-12-28 16:17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상정·표결 앞둬

국회 본회의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추진하는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특검 파견 검사를 기존 10명에서 20명으로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특검 추천 주체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으로 제한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대토론에만 나서고 표결에는 불참했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도 같은날 본회의 상정 및 표결을 앞두고 있다. '쌍특검'으로 불리는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특검은 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