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폐장한 국내증시, 상승마감으로 마무리…외인·기관 '사자'

2023-12-28 15:45

[사진=아주경제 DB]
국내증시가 상승마감하며 올해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1.78p(1.60%)  오른 2655.28로 강세 마감했다. 

지수는 2.77p(0.11%) 오른 2616.27에서 출발, 이내 하락전환했지만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다만 점차 안정권에 들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350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66억원, 813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이 6.16%까지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4.25%)도 마찬가지였다. 그 외 삼성SDI(3.62%), 기아(3.09%), 삼성물산(2.70%) 등 시총 10권 내 대장주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6.78p(0.79%) 오른 866.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63p(0.07%) 오른 860.42 출발했지만, 오전 10시 초반까지는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57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8억원, 3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엘앤에프(5.70%), 셀트리온제약(5.25%), LS머트리얼즈(3.50%), 포스코DX(3.49%), 알테오젠(1.97%), JYP Ent.(1.0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HLB(-0.39%), 펄어비스(-0.51%), 에코프로비엠(-0.86%)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시장금리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 투자자에게 우호적인 투자 여건이 지속했다. 제약, 바이오, 자동차 업종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