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내년에도 변함없는 군정 챙기기 '시동'

2023-12-28 11:17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회 개최…최영일 군수, 군민중심 감동행정 강조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2024년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회를 통해 역동적인 군정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최영일 군수의 주재로 부군수, 전 실·과·소장,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군정철학과 방향을 공유하고, 2024년 부서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2023년도 운영성과 점검은 물론, 2024년도 총 240건의 부서별 중점추진 사업과 신규사업 추진방향을 전반적으로 공유하며 민선8기의 한단계 도약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구체적인 행정성과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핵심 전략사업으로 △전원마을 500호 본격 조성 △경천·양지천 수변종합개발사업 △농촌유학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실효성 있는 추진 등 정주인구 유입을 위한 기반구축 마련에 주력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힘써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자연친화적 공설 추모공원 조성 △신재생 에너지보급사업  △자연재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 △섬진강 장군목 생태관광지 도로개설 등 정책들은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지역민이 생활 속 체감도를 높일 수 있게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농민기본소득 확대, 아동행복수당 지원 확대, 청년유입 및 안정적 정착지원사업 등의 보편적 복지사업 또한 추가 확대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올해 추진하는 전북특별자치도민(장애인)체전, 군민의 날 행사 추진 등도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최영일 군수는 “민선8기 주요 시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지역민들의 삶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며 “2024도를 민선 8기 성공의 원년으로 삼을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힘을 합쳐 올해 계획한 사업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가예산 1138억원 확보…현안사업 추진 ‘속도’
순창군청 전경[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내년 국가예산으로 1138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신규사업 지양이라는 정부 방침에도 최영일 군수의 발 빠른 발품행정으로 국회심의 단계에서 3개 사업, 총 사업비 기준 527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지역의 현안 해결과 성장동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도비사업 확보액 또한 총 사업비 기준 1179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대비 505억원 대폭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국·도비 예산 성과에 힘입어 2024년도 군 본예산은 5108억원으로, 4년 연속 5000억대 예산편성을 달성하게 됐다. 

이중 신규 사업으로는 순창 오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국지도 55호선(쌍치 쌍계~금성) 시설 개량, 추령지구 마을하수도 설치, 탕곡지구 마을하수도 설치 등으로, 이는 대표적 민생 중심형 사업으로 꼽힌다.

한편, 군은 미반영된 보훈회관 건립, 동계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등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부처 동향파악과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관계 등을 유치하는 동시에, 2025년 신규국가예산 사업 발굴에도 연초부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