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사망에 19시간 조사한 경찰 "강압수사 없었다"
2023-12-27 13:46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아온 배우 이선균이 향년 48세의 나이로 27일 사망한 가운데, 경찰 측은 강압수사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선균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인근 자동차 안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마약 투약 혐의 수사에 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선균의 사망 시점이 지난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3차 출석해 19시간에 걸친 수사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하자, 경찰의 강압 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어 "강압수사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며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수사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 측은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