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이르면 27일 차관인사…해수·국토·기재부 등 대상
2023-12-26 22:04
장미란 문체2차관은 유임에 무게
기재2차관엔 김동일 예산실장 유력
기재2차관엔 김동일 예산실장 유력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27일 내년 총선에 출마할 차관급 인사들을 교체하는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차관급 인사 발표가 임박한 상황"이라며 "이르면 내일 발표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대상 부처는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외교부 등이다. 박성훈 현 해수부 차관, 김완섭 기재부 2차관, 김오진 국토부 1차관은 모두 총선 출마가 확실시된다.
신임 기재부 2차관에는 김동일 현 기재부 예산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주 전 차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되면서 공석이 된 외교부 2차관의 경우, 여성에 방점이 찍힌 채 인선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경우 강인선 대통령 비서실 해외홍보비서관,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손지애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등이 거론된다.
일찌감치 검증이 이뤄진 김영수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도 여성가족부 차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장 차관은 이달 초 한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취임한 지 5개월밖에 안 돼 지금도 벅차다. 지금 맡은 걸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