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한국 ESG 대상서 지자체 부문 대상 수상

2023-12-26 14:57
자연·사람 공존의 ESG 경영 활동 공로 인정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26일 한국ESG학회(회장 고문현 숭실대 교수)가 주최한 ‘2023 한국 ESG 대상’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한국 ESG 대상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사회 전환을 위한 ESG 경영 및 실천을 바탕으로 ESG 활동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공공기관·학교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군은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고창군만의 특성을 활용한 △도시숲 조성 및 생태복원사업 추진 △농촌쓰레기 분리배출 취약지역의 환경개선지원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저탄소 한우 육성 △차별없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활성화 등의 ESG 경영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도시안의 녹지조성과 황토길 산책로를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2050 탄소중립 실천운동과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보조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오·폐수 발생량과 주변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세계 초일류 기업의 첨단 스마트 물류센터를 유치하는 등 친환경 ESG 기업유치와 더불어 행정 전반에 걸쳐 ESG 인식개선과 경영 활성화에 노력한 점이 수상의 밑거름이 됐다.

이밖에 맞춤형 경사로 설치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점, 평생학습 아카데미와 장애인 평생배움세상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없는 배움환경을 조성해 ESG 인권 경영에 앞장선 점 등도 한몫했다.

심덕섭 군수는 “ESG 경영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지속적인 ESG 경영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국가예산 1910억원 확보…올해보다 7.1%↑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내년도 국가예산을 올해보다 7.1% 날어난 1910억원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의 숙원이었던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290억원)을 비롯해 고창갯벌 세계유산지역센터 건립사업(170억원), 고창신활력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39억원) 등이 국회 단계에서 최종 반영됐다.

또한 △람사르 운곡습지센터 건립(80억원) △고창 보훈회관 건립(43억원) △무장·군유·대장 하수관로 정비(182억원) △대산 가뭄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180억원) △교촌3지구 급경사지 정비(30억원) △용현제·청솔제 재해위험저수지 정비(35억원) 등 신규 사업 47개가 반영됐다.

이에 더해 올해는 공모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되며 국비 확보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사업으로는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375억원) △농촌협약(589억원) △농촌관광 스타마을 조성사업(100억원) △람사르 운곡습지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30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