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중부지방 일부 강한 눈… 빙판길 '조심'

2023-12-24 18:14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21일 오전 제주시 연삼로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일부 지역에서 눈발이 날리겠다. 이런 가운데 24일 내린 눈으로 인한 빙판길이 예상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서부내륙, 전북내륙, 제주도에 가끔 눈이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경기남부내륙과 충청북부내륙은 오후까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24일 늦은 밤부터 25일 아침 사이 서울, 인천, 경기와 충청북부를 중심으로 다소 강한 눈이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과 경상권에 가끔 구름이 끼겠다. 25일 전국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0도, 최고기온은 영상 1∼7도에 머물겠다. 

25일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3도를 비롯해 △인천 -2도 △속초 -3도 △청주 -3도 △대전 -3도 △세종 -4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0도 △제주 4도 등이다.

앞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동해에서 0.5∼1.5m로 일겠다. 바깥 먼바다의 물결은 서해 0.5∼2.0m, 남해 1.0∼2.0m, 동해 1.0∼2.5m로 일겠다. 26일 전국의 최저기온은 영하 7에서 영상 1도, 최고기온은 영상 5∼11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