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2023-12-21 15:26
전북교육청·전북도, 지자체·대학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정 위해 협력

[사진=전북도]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가 21일 오전 전북대학교에서 열렸다.

전북도 및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양오봉 전북대총장, 심보균 전북지방시대위원장, 최경식 남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과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가능한 교육개혁 과제에 이어 2024년도 학교시설복합화 공모계획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1차 공모(올해 12월 11일~내년 2월 9일)를 거쳐 내년 3월초 1차 지정하고, 이어 2차 공모(내년 5월 1일~6월 30일)를 통해 내년 7월 말 2차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교육까지 연계해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좋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와 전북교육청은 대학을 기반으로 구축된 지역성장동력 시스템을 활용해 유아 돌봄부터 평생교육까지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정주까지 지원하는 전북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복안이다.

앞으로 구체적인 전북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이 발굴되면 교육청과 지원 등에 관한 협약을 추진하고, 도지사와 교육감이 공동으로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의 인구 감소로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