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인력 3000명 투입해 연말연시 트래픽 대비

2023-12-21 13:09
LTE 기지국 용량도 늘려

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직원이 타종행사가 열릴 보신각 주변의 네트워크 현황을 체크하는 모습[사진=SKT]

SK텔레콤(SKT)은 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시즌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SKT는 이달 30일부터 3일 간 특별 소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특별 소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동안 SKT는 전국적으로 일평균 1000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 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T·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의 연말연시 근무 인력은 총 3000여명이다.

SKT는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타종식과 신년 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기타 인파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5세대 이동통신(5G)과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SKT는 이달 31일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시 대비 7%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위해 사전 품질점검·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또한, 내년 1일이 되는 시점에 새해인사 등으로 소셜미디어와 메시지 전송 등이 급증할 것에 대한 트래픽을 예측하고 대비책도 마련했다.

SKT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12월 23일~25일)에도 광화문 광장 등 번화가와 주요 축제 때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별 별도 소통 대책을 세워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성진수 SKT 인프라서비스센터 담당(부사장)은 "이번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고객들이 불편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