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준 환경차관, 파주시 동파방지 현장 방문..."긴급 복구 지원"
2023-12-20 16:29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상수도 등 수도시설이 얼어붙는 동파를 미리 방지하고 긴급 복구 지원을 통해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 노력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경기 파주시 급수관·수도계량기 동파방지대책 추진 현황에 대한 점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18일 오전 6시 기준 전국에 수도시설 동파 건수는 134건이다. 이 중 서울이 144건, 경기도가 20건을 차지하고 있다. 이 기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동파 20건 중 8건이 파주시에서 발생했다. 2021년 상수도 동파 건수 5386건 중에는 파주시가 789건으로 가장 많았다.
임 차관은 "취약계층 거주지나 마을회관과 같은 공공시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중점 관리를 실시하고, 동파 피해 시 신속히 복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지자체별 긴급복구 및 비상급수 체계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물차 및 병물 지원을 통해 빈틈없는 지원망 구축과 2024년 3월까지 수도시설 동파 방지 및 긴급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동파 피해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