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자연의 경고'...아이슬란드 화산 분화 모습 보니
2023-12-20 00:22
1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7분쯤 레이캬네스 반도의 도시 그린다비크에서 4㎞ 떨어진 곳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당시 찍은 영상을 보면 화산 폭발 당시 하늘에 섬광이 나타났고 용암이 능선을 따라 분출하는 모습이 담겼다.
기상청은 폭발에 앞서 오후 9시부터 지진이 발생했으며, 분화 후 초반 2시간 동안 초당 약 100~200㎥의 용암이 흘러나왔다고 설명했다.
화산을 미리 예측한 아이슬란드 당국은 지난달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그린다비크 주민 4000명을 대피시켰다.
유명 관광지 블루라군 온천도 일시 폐쇄됐으며, 인근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의 비행편이 연착하거나 지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