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항, 방파제 신설 확장과 관광·레저 공간 조성

2023-12-19 17:43
포항해수청, 지역 경제 활성화 본격 추진

포항 호미곶항 조감도 [사진=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호미곶항을 어업인들의 안전한 어업 활동 지원하고, 관광객들이 휴식·힐링할 수 있는 어항으로 개발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북 포항에 위치한 호미곶항은 해돋이 관광 명소로도 유명한 곳으로 총 사업비 475억원을 투자해 태풍 등 기상 악화 시에도 어선이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도록 방파제 350m와 도제 165m를 오는 2026년 3월 최종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
 
호미곶항 정비 공사가 완료되면 상시 어선 입·출항 등 어업 활동 개선, 해상 관광·레저와 함께 먹거리 체험 등이 가능한 복합 어항으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관광객이 다양한 먹거리 등의 체험이 가능한 수산물체험 관광센터 부지(3302㎡) 마련, 유람선 접안시설 60m는 ‘호미곶 해맞이광장’과 연계해 해상 관광도 지원할 계획이다.
 
호미곶항 정비 사업은 지역 주민 및 어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 아래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다.
 
사업이 완공되면 수산물이 내륙으로 나가는 수산물 유통의 전진 기지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레저 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어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안전한 어업 활동을 지원하고 어촌 지역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호미곶항 정비 공사가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