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수청, 영덕 대진항에 고래해상전망대 조성

2023-11-07 16:10
대진항만의 랜드마크 조성...해양 관광 활성화

영덕군 대진항 고래해상전망대 「사진=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영덕군 대진항을 어업과 관광을 동시에 겸비하는 친수 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고래해상전망대를 조성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대진항은 현재 노후화 된 어항 시설을 정비하고 해안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친수시설 공사를 시행 중이며, 이 중 해상전망대는 사업비 42억원을 투자해 현재 공정율은 86%로、 향후 내년도 예산을 집중 투입해 2024년 5월에 준공될 계획이다.
 
특히 대진항 주변에는 괴시리 전통마을, 고래불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 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영덕블루로드(C코스)와 연계한 고래해상전망대를 조성해 이색적인 코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상전망대는 고래들이 노니는 모습을 보고 ‘고래불’이라 칭한 ‘목은 이색’의 감각적인 시선을 그대로 담은 고래 전망대로써, 이색의 고항인 영덕 대진항의 상징성을 나타내며, 낮에는 먼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밤에는 경관 조명으로 밝게 빛나 색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여 대진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 공사가 완공되면 대진항 내 관광객 추가 확보 및 이용자의 편익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