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네덜란드서 귀국한 윤 대통령, 윤재옥에 "수고 많았다"

2023-12-15 08:24
개각·여권 수습 등 산적 현안 챙길 듯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성남 서울공항 2층 실내행사장에서 마중나온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끝내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3박 5일간의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이 마중 나왔다.
 
윤 대통령은 공항 2층으로 입장해 윤 권한대행을 비롯한 이들과 차례로 악수를 했다.
 
윤 대통령은 윤 권한대행에게 “수고가 많았습니다”라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 기간 반도체 첨단 제조 장비를 독점한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군사와 미래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전방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의 사퇴로 여권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 산적한 정국 현안을 보고받고 챙길 예정이다.
 
또 윤 대통령은 추가 개각을 위한 검토에도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번 주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외교안보라인 인사 교체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