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 인천공항 라운지 운영사업권 수주…컨세션 사업 본격 확대

2023-12-13 09:03
인천공항 1·2터미널 라운지 5개 사업장 운영사업권 획득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수주한 인천공항 제1 터미널 스카이 허브 라운지 외부 전경. [사진=풀무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계열사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공항 라운지 5개 운영사업권을 수주하며 미래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사업권을 획득한 인천공항 라운지는 제1 터미널 3개 사업장과 제2 터미널 2개 사업장 총 5개이며, 신규 수주한 제2 터미널 2개 사업장은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제2 터미널 라운지는 풀무원스러움을 나타내는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 디자인과 친환경 공간·메뉴로 기획하고 있으며, '컬처 앤 아트 라운지(Culture & Art Lounge)' 콘셉트로 한국 전통의 미를 구현할 예정이다.

라운지 외 추가로 수주한 제2 터미널 키오스크 사업장은 재활용 페트병을 활용한 디자인 구현으로 지속가능성을 표현하는 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기존 운영하는 사업장이 축소되거나 휴점하는 등 어려움을 겪자 발 빠른 위기 대응과 전략적 선택을 통해 수익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엔데믹 이후 일상 회복에 따른 고객 소비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풀무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식음사업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2021년부터 위탁급식 사업 시장 변화에 맞춰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올해 컨세션(휴게소 포함) 사업은 코로나 이전 매출을 완전히 회복, 3분기 누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36.6% 증가하고, 손익은 무려 207.7% 상승했다.

현재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리조트 등 주요 채널 내 식음사업 등 34개의 컨세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 양평, 함안휴게소 등 전국 25개의 휴게소를 운영 중이다.

이동훈 대표는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풀무원의 건강한 식생활 및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