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핵심 인물 박용수, 보석 석방
2023-12-12 15:59
다음 달 20일 구속 기한 만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용수(53)씨가 석방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으로 박씨에 대해 보석 허가를 결정했다.
지난 7월 21일 구속 기소된 박씨의 구속 기한 만료가 다음 달 20일로 다가온 것에 따라 재판부가 조건을 달아 보석을 허가한 것으로 보인다. 형사소송법에 정한 구속 기소 피고인의 1심 최대 구속 기간은 6개월이다.
컨설팅 업체에 제공한 경선 관련 여론조사 비용 9240만원을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 자금으로 대납하게 하고, 먹사연이 다른 사업에 자금을 사용한 것처럼 허위 견적서를 작성한 혐의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