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온 힘'

2023-12-11 14:55
용지면 소재 양계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정성주 시장, 휴일 반납 현장서 방역 진두지휘

정성주 김제시장(맨 오른쪽)이 지역 내에 설치된 소독시설을 찾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는 용지면 소재 양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확인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500m 내 가금농장 16만 8000수를 현대식 랜더링 방식으로 신속하게 살처분했다.

또한 농장에 보관 중인 계란 등 오염 우려 물품을 폐기하는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아울러 사전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반경 10㎞ 내 방역지역 가금농가(58호) 주변에 대해 일제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10일 오후 10시까지 가금 전 축종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축산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밖에 예정돼 있던 주요 행사들을 취소하고, 기관 및 사회단체에도 협조를 요청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정성주 시장은 주말 휴일을 반납하고 방역 거점시설 3개소와 15개 방역초소를 방문해 방역대책을 진두지휘했다.

정 시장은 “방역 최일선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에 애써 주셔서 감사드린다. AI 차단방역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 달라”며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사육 농가의 방문 자제와 축산농가들의 자발적인 소독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창업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사업 ‘호응’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는 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3년 창업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창업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올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해 총 16개 업체의 창업을 지원했다.

주요 업종으로는 음식점과 소매업, 미용 등이다.

지원기준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와 창업 예정 사업장이 김제시로 돼 있어야 하며, 창업 점포 리모델링 등 경영환경개선에 필요한 비용 최대 700만원(부가세 제외)과 임차료의 50% 이내 금액을 연간 최고 300만원까지 1년간 지원한다.

또한 시는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창업 소상공인 경영컨설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업체의 컨설팅을 통해 창업 업체의 실질적인 매출증가와 경영효율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김제시는 2024년에도 창업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구도심상권(전통시장~금만시장~화동길상점) 활성화를 위한 빈점포 창업지원사업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