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2023-12-11 09:36

[사진=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3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DJSI 월드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적 측면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평가 지수다. 특히 DJSI 월드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평가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DJSI 최고 등급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ESG 종합평가를 통해 △중대성 평가 △리스크관리 △기업윤리 △세무전략 △기후변화 전략 △탈탄소전략 △인권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하나금융은 지난 11월 국내 ESG 평가·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3 하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전체등급이 상반기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A'를 획득한 데 이어, DJSI에서도 2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되는 등 국내외 ESG 평가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ESG 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DJSI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은 그간 그룹이 실천해 온 노력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을 통해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글로벌 ESG 경영을 선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그룹 ESG 활동내용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ESG 경영 성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한 'ESG 임팩트 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 또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와 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PBAF)에 가입해 생물다양성 관련 리스크 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