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모든 반도체 임직원, 직접적인 주인의식 가져달라"
2023-12-07 17:09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은 7일 "모든 삼성 반도체 임직원들이 2024년 이후의 성공에 대해 직접적인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 사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말은 지난 12개월 동안의 성공뿐 아니라 내년 목표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기"라며 "현재 CEO로서 매출 증대 같은 목표와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같은 장기적 목표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나무 때문에 숲을 놓치지 말라'는 속담도 언급했다.
이어 "모든 임직원이 스스로 5개년 목표를 설정한 다음 이를 거꾸로 생각하면서 매년 달성해야 할 마일스톤(이정표)을 계획하길 권하고 싶다"며 "다만 이런 목표는 야심차면서도 달성 가능한 현실적인 것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경 사장은 "연말 목표 설정에 대한 단계별 접근 방식을 취함으로써 모든 삼성 반도체 직원이 2024년과 그 이후의 성공에 대한 직접적인 주인의식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숲을 가꾸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도토리를 심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