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2026년 세계섬박람회 개최...행안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는 계기 될 것"

2023-12-07 14:23
2026년 여수 돌산 진모지구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예정
세계 각국의 섬 소개하고, 보존과 개발의 조화를 통한 발전 가능성 모색

2026 여수 세계 박람회 위치도 [사진=행정안전부]
전남 여수시가 오는 2026년 섬을 주제로 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여수시는 8일 여수 문화홀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섬 관련 단체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출범식에서는 여수세계섬박람회의 향후 추진 방향을 비롯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되며 섬 박람회 개최 시기 확정과 민간위원장 선출 등이 진행된다.
조직위원회는 20여 명으로 구성되며 행사 시기 확정, 행사장 조성과 운영, 참가국 및 관람객 유치 등 박람회 전반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박람회는 오는 2026년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30개국이 참여하고 3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에서는 세계 최초로 각 국가가 갖고 있는 섬의 매력을 공유하고, 섬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세계섬박람회 개최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국민에게 섬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차관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 최초의 섬 박람회로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함께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안부는 조직위원회와 함께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