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맞춤형 배터리셀 사업 진출···美 이오셀과 합작법인 설립
2023-12-07 11:12
메디콕스가 고객 맞춤형 배터리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메디콕스는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에서 미국 배터리셀 회사 이오셀(EOCELL)과 '한국 내 합작법인 설립과 고객 맞춤형 배터리셀 설계 및 제조 설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합작법인의 주요 고객사는 배터리 양산 경험 및 자체 생산 역량이 필요한 신규 배터리 제조사 및 배터리 기술 내재화를 시도하는 이차전지 수요 업체 등이다.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서 파우치와 각형 및 원통형 배터리셀, 흑연·실리콘 음극, 리튬인산철(LFP)·니켈코발트망간(NCM)·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등 다양한 양극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현경석 메디콕스 대표는 "초기에는 고객이 요청하는 스펙 맞춤형 배터리 소재 및 셀 설계를 위한 R&D 센터와 14메가와트시(MWh) 규모의 배터리셀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군수용 등 대용량 배터리셀을 생산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오셀은 세계적 수준의 배터리 전문팀을 갖춘 차세대 이차전지 배터리 기술 기업이다. 이오셀의 엔지니어들은 BMW,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다임러 등 유명 완성차 브랜드의 하이브리드(PHEV) 및 배터리 전기차(BEV)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