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에서 금 채굴 활발… 정부도 적극 지원

2023-12-06 17:23

사진=게티이미지


캄보디아에서는 최근 금광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채굴이 진행되고 있는 동북부 몬둘키리주 이외의 지역에서도 개발계획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프놈펜 포스트(온라인)가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호주의 금광채굴기업 르네상스 미네랄즈(캄보디아)는 2021년 9월 금광탐사권을 취득한 동부 트봉크뭄주 메못지구에서 조만간 채굴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호주 기업인 에메랄드 리소시즈의 자회사로, 2021년 6월 몬둘키리주 옥바우 금광에서 상업채굴을 개시했다. 생산량은 연 평균 약 3톤에 달한다.

 

르네상스 미네랄즈의 적극적인 채굴사업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는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께오 라따낙 광업에너지부 장관은 지난달, 르네상스측이 고용창출과 납세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르네상스의 트봉크뭄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 기업인 델콤(캄푸치아)은 지난 8월부터 북부 프레아비히어주에서 금 시험채굴을 개시했다. 약 20kg의 반정제 금괴를 생산했다. 델콤은 연 평균 340kg의 금 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물자원국 관계자에 따르면, 북동부 라타나키리주에서도 최근 캐나다의 자원개발회사 앙코르 리소시즈(ANK)의 자회사 두 곳과 중국 오리엔탈 위즈덤의 자회사 한 곳이 금광 탐사권을 취득했다.

 

캄보디아의 현재 금 생산량은 8979kg. 정부의 로열티 수입은 1440만 달러(약 21억 1650만 엔)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