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예결위, 대구시교육청 2024년도 예산안 4조851억원 수정 가결
2023-12-05 18:00
어려운 재정 여건 속 대구미래역량교육 추진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재숙 위원장은 5일 2024년도 대구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시행하여 4조851억원의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대구미래역량교육 5대 전략에 투자하기 위해 관행적이고 소모성의 경비를 대대적으로 절감하여 기존의 재정 누수요인 일체를 제거하는 등 건전하고 알뜰한 예산 운용의 재정기조를 바탕으로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총 재정규모는 2023년 대비 3071억원(△7.0%) 감액된 4조851억원으로 정부의 내국세 감소에 따른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이 전년 대비 3253억원(△8.9%) 감소하였고,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도 전년대비 1434억원(21.6%)이나 감소하였으며, 부족한 재원은 그동안 적립해 놓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2000억원 전입받아 충당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미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대구시교육청 예산편성 취지에 공감하며 그 어느 때 보다 심도있게 예산안을 심사하여 확정했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개선에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하였으며,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보호조치 등을 강조하였고, 전국적으로 크게 논쟁거리가 된 교권 보호도 강화해 주라고 당부했다.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재숙 위원장(문복위, 동구4)은 “대구시교육청의 이번 예산안은 어려운 세수 여건에서도 우리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미래역량교육 지원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소한으로 줄여나갈 것을” 당부했으며 “다만,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IB 프로그램 운영, 늘봄학교, 유보통합, 학교폭력 예방, 기초학력 향상 등 교육청의 주요 정책사업 추진에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