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 '동시 개최'…역대 최대·최장 기간

2023-12-04 11:03

지난해 광화문광장 마켓 전경 [사진=서울관광재단]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2023 광화문광장 마켓이 이달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동시 운영한다. 역대 최대규모·최장 기간이다. 

지난해 서울빛초롱축제 및 광화문광장 마켓은 총 1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크리스마스 기간에만 22만3000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으면서 축제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올해는 광화문광장에서 청계광장과 청계천, 서울광장까지 서울의 기념비적인 장소에서 총 4km 구간에 걸쳐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2023 서울빛초롱축제에서는 한지 등(燈) 전시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 미디어파사드, 레이저 등 신기술을 접목해 한층 새로운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

특히 서울라이트 광화, 송현동 솔빛축제, 서울라이트 DDP, 제야의 종 타종행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겨울축제들과도 연계한다.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


올해 개최 15주년을 맞은 서울빛초롱축제는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 White Night in Seoul’을 주제로 개최된다.

서울빛초롱축제는 2009년 '한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시작해 매년 전통과 현대의 빛이 융합된 조형물을 전시하며 누적 관람객 2625만명(연평균 200만명)을 유치하며 서울의 대표 겨울 야간관광 축제로 거듭났다. 

올해는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 White Night in Seoul’을 주제로 했다. 올해는 특히 국내 다수의 미디어아트 쇼를 연출한 토미 림(Tommy Lim)이 감독으로 참여했다. 그는 최초로 프로젝션 맵핑과 체험형 쌍방향(인터렉티브) 콘텐츠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2023 서울빛초롱축제에서는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총 3개 구역으로 나누어 각 테마에 부합하는 빛 조형물을 설치한다.

광화문광장에는 총 5가지의 주요 조형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2024년 청룡의 해를 기다리는 소망을 담은 용 조형물 △지름 10m 구체 조형물인 '화이트홀(White Hole)' △미래를 향한 염원 담은 조형물 '행성 아래' △이순신 불멸의 혼 △복주머니 형태의 6~8m 대형 게이트인 '웰컴 게이트'다. 

청계천에는 화이트 드래곤과 동물 한지등(燈)이 청계천 모전교부터 삼일교까지 600m 이상의 구간에 전시된다. 이외에 올해 최초로 레이저, 무빙라이트 등을 활용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 청계천 오간수교까지 빛 연출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최 시기에 맞춰 컬러풀 아이스맵핑(Colorful Ice Mapping)과 사운드볼(Sound Ball)을 주요 빛 조형물로 전시한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한지로 제작한 10m 길이의 대형 푸른색 용 조형물도 설치한다. 
 
더 커진 광화문광장 마켓 


서울 야간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개최하하는 광화문광장 마켓도 작년보다 규모를 2배로 확대한다.

광화문광장 마켓은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운영된다.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마켓 부스를 조성하고 다채로운 시즌 소품, 수공예품, 겨울철 먹거리를 홍보·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행사임에도 행사 기간 36일간 총 54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총 87개 소상공인이 참여하여 6억3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서울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마켓 내에는 대형 미디어 트리를 전시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을 구성한다. 

광화문광장 부스에서는 연말연시 콘셉트에 맞는 소품,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고 세종로공원 먹거리부스에서는 푸드트럭 등 다양한 겨울 먹거리와 지역 명물 먹거리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구간 곳곳에 인생사진 촬영 구역을 구성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하며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은 서울시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의 겨울이 가지는 따뜻함과 활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